2025.02.12 (수) 14.6 도
-오지혜 도의원 좌장 맡아,
「청년들이 만드는 청년일자리 정책 모색 토론회」 개최
- 청년들이 모이는 도시로 탈바꿈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청년일자리정책 마련되야
오지혜 도의원(민주당, 비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이 좌장을 맡은 「청년들이 만드는 청년일자리 정책 모색 토론회」가 24일(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파주시 보훈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19 경기도 추계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9월 3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돼지열병 발병에 따라 부득이 잠정 연기한 끝에 이날 열리게 됐다.
토론회장에는 경기도의회 오지혜 의원을 비롯하여 박정 국회의원(민주당. 경기 파주을) 이진, 손희정, 신정현, 심민자 도의원, 황태연 파주시 일자리정책과장 등 관계공무원, 청년일자리 관계자, 시민단체, 도민들 50여명이 참석해 청년일자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좌장을 맡은 오 의원은 “현재 파주시의 청년문제는 매우 심각하며, 청년인구가 최근 4년간 3,500명이 감소했으며, 청년 고용률은 40.9%로 경기도의 45.3%보다 낮다” 면서 “청년일자리 창출 및 청년고용정책 등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추진해야 한다”면서 토론회를 시작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서강대학교 오세제 선임연구원이 ‘파주 청년일자리정책 검토 및 제언’ 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오 선임연구원은 파주시 청년일자리와 파주의 현실을 논하면서 수원시, 성남시, 고양시, 안산시, 김포시의 청년일자리정책을 소개하며, 김포형 일자리사업, 여성 새일찾기 사업, 청년창업 투자펀드 조성 등 김포시 청년일자리 정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또 오 연구원은 "바람직한 파주시의 청년일자리 정책의 전면적 실현을 위해 ▲직제상 청년정책의 독립성을 보장할 조직개편 필요 ▲중지를 모아 청년기본조례의 재정 ▲청년실태조사에 입각한 청년정책 기본계획 필요 ▲청년위원회를 활성화하여 청-관 거버넌스 확보 ▲청년정책협의체를 통한 청년들이 서로 소통 ▲청년지원센터를 통해서 청년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고 제안했다.
토론자로 나선 파주시 황태연 일자리정책과장은 파주시 청년정책의 발굴과 방향에 대해 ▲소통과 참여(청년위원회 운영. 청년일자리위원회 운영) ▲취업과 창업(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지역ㆍ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청년일자리센터 운영) ▲복지와 문화 분야(청년기본소득, 행복맘 프로젝트 등)로 구분하여 소개했다.
한편 웅지세무대학교 진희철 특임교수는 '파주지역 문화단지 및 출판단지 등 지역 내 산업 인프라를 활용하여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육성을 통한 청년 선호도가 높은 성장산업 분야로 청년의 창업과 취업을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자인 전통시장 성선미 청년 상인은 청년창업의 경험 및 문제점, 청년창업에 대한 애로사항에 대해서 토로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파주시 청년일자리위원회 박경돈 위원은 '청년들의 경우 양질의 일자리를 원하는 반면에 파주시에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부족하다면서, 파주시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파주시형 청년친화기업 인증제를 도입하고 사업단지 근로자 문화․복지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좌장을 맡은 오 의원은 “체계적이고 실효성이 있는 청년 일자리를 발굴하고 추진해야 청년들이 모이는 활기찬 도시가 될 수 있다” 면서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이 청년일자리를 발굴․육성하는데 반영되어 청년들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