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로 봉사하는 '바봉(바리스타봉사단)'을 아십니까?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회원, 무료급식 등 봉사현장서 커피봉사

한국커피협회로부터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30~50대의 5명 회원들이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

'쪼매난카페(금촌동 구경찰서 사거리 신한은행 맞은편)'를 운영하는 조동순씨(41.파주시 운정동)를 비롯, 김영애씨(46.파주시 탄현면) 김상아씨(31. 파주시 월롱면) 문은정씨(31. 파주시 금촌동) 김준회씨(55. 파주시 문산읍) 등 5명이 그 주인공들.

이들의 공통점은 파주바리스타학원(원장 김정대)에서 2급 과정을 마치고 한국커피협회로 부터 자격증을 취득한 바리스타들이라는 것.

이들이 커피봉사단을 결성하게 된 계기는 '쪼매난카페' 조동순 대표로부터 시작됐다.

파주바리스타학원에서 상담실장 겸 외부강사로 활동했던 그는 1급 자격증 소지자로 평소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

그는 지난해 말 파주시새마을회에서 '파주쌀 소비촉진운동'의 일환으로 진행했던 '떡 나누기'와 올 초 파주농아인협회에서 마련한 농아인 체육행사에서 무료 커피봉사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그리고,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파주지구협의회(회장 연진흠)에서 지난 4월부터 매달 진행하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무료급식 '사랑의 밥차' 현장에서 커피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조동순 대표는 나머지 회원들의 스승격이다. 학원에서 '배움'의 부족한 부분을 카페에서 보충지도 해 자격증 취득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그리고 '합격하면 봉사단을 만들어 봉사활동을 하자'는데 뜻을 같이 하고 모두 올 초 시험에 합격함과 동시에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바봉봉사단'을 결성했다.

이들은 그라인더와 에스프러소 머신, 재료 등 일체를 구비해 현장에 설치한 뒤 최상급의 원두로 신선한 커피를 내려 봉사자들과 어른들에게 대접한다.

특히 봉사자들에게 여름철 무더위 속의 아이스아메리카노와 겨울철 추위의 따뜻한 커피 한잔은 봉사로 인한 피곤을 잊게 하는 '비타민'과 같은 역할을 하고있다.

조동순 대표는 "봉사자분들과 봉사현장에서 만나면 신나고 행복합니다."라며 "어른들께서 커피를 드시려고 줄을 서 계시는 모습을 보면 죄송스럽기도 하지만 보람도 느낍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봉사단체 행사의 커피봉사는 물론, 축제나 행사장에서 수익창출이 가능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커피판매를 통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사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

김영애씨는 "이제 시작 단계지만 봉사자들과 어른께 커피를 통해 즐거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이자 행복"이라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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